크루즈를 진행하다보면 회원분들이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많아서 짜증낼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희 모던에서 탑승하는 싱가폴항공 중에 몇몇의 항차는 인천에 도착해서 버스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수화물이 빨리 나오길 기대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수하물 빨리 찾는 꿀팁’ 이라며 먼저 들어간 가방은 나중에 나오니(선입후출) 티케팅을 한 뒤에 가방은 가장 늦게 맡기는 것이 최선이라는 기사가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진짜 그럴까요?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선입후출’공식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입니다.
예전 수하물 탑재가 자동화,시스템화 되기 전 사람이 가방을 하나하나 탑재할 때는 먼저 맡긴 짐을 항공기에 먼저 실어 안쪽에 위치하게 되어 내릴 때는
맨 마지막에 내렸기 때문에 ‘선입후출’이라는 공식이 맞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변수가 너무 많아 그 공식은 더는 유효하지 않습니다.
수하물을 항공기에 탑재할 때는 가방을 맡긴 순서뿐만 아니라 가방의 크기,무게,재질 등 다양한 변수가 반영됩니다. 또한 항공기 기종과
각 공항의 시설과 시스템에 따라 시간순으로 올리거나 가방을 모았다가 한꺼번에 올리는 등 탑재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맨 마지막에 짐을 맡겨 나중에 가방이 실린 경우라도 도착지 공항의 수하물 처리 시스템과 항공기 기종에 따라 가방이 나오는 순서는 다릅니다.
결국,
수하물 빨리 찾는 방법은 복불복입니다.
수하물 빨리 찾는 진짜 팁은...
1.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항공권을 소지하거나
2. 항공사 높은 회원 등급을 보유하는 것이거나
3. 운에 따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