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1박을 경유하여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크루즈에 올라 이탈리아 바리 → 그리스 카타콜론, 산토리니, 아테네, 코르푸 → 몬테네그로 고트루를 경유하여 다시 베니스로 도착, 다시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를 경유하여 인천에 도착하는 10박 11일간의 동부 지중해 여행기를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장장 11일간의 일정이다 보니 중간 중간 짤라서 써야 하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 - 아랍에미리트 국적기]
지중해(유럽)여행은 동남아와는 다르게 일단 지구 반대편에 있어 시차도 7시간정도나고 멀기도 멀어 경유해서 가야하는 그런 코스입니다.
막상 두바이에 도착하고 현지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니, 이곳 현지 사람들이 메르스로 인하여 사망한 사례는 없으며, 중동 타지역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사망한 사례는 있다고 합니다. 시내등 사람들을 보면, 마스크 한사람도 없고 매우 활동적이며 폐쇄되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두바이하면 높은 빌딩이 많이 떠오릅니다. 수많은 건물들을 우리나라 건설사(쌍용,삼성등)가 지었으며, 건물을 지을때 두바이에 사는 사람보다 외지의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를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두바이에서 사업체를 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중 두바이 원주민을 1명이상 두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암튼, 두바이 원주민의 경우 살기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상택시]
[높이 828m 버즈칼리파 에서 - 신혼여행중]
[타이거우즈가 공을 쳐댄 - 6성급 호텔 옆 해변에서]
*한낮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서 해변은 참 뜨거웠습니다. 추운 겨울생각하면 찜질좀 하고 싶네요!
[6성급 호텔 옆 - 식당과 민속공예품등을 전시 판매하는 곳입니다. 주말이면 자리가 없다고 하네요!]
[버즈 칼리파 야간 분수 : 30분간격 3분정도....]
*신혼여행객과 함께 야간에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
9시간 30분간의 야간 비행, 이른 아침부터 두바이 여행으로 오후3시쯤 호텔에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호텔에서 하룻밤을 묶고 이른 아침 이탈리아 베니스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탈리아에 갈때도 에미리트항공을 이용하였으며 이탈리아에 도착하여 베니스 여행은 잠시 뒤로 미루고 곧바로 크루즈터미널로 향하였습니다.
[이탈리아 베니스 크루즈터미널 - 승선전]
[승선전 짐을 올리면, 캐빈앞에 도착합니다. - 이과정에서 가방이 망가질 경우 수리비를 받을 수 있답니다.]
[MSC 뮤지카호 측면에서...]
4시경 크루즈터미널에 도착하였으며 5시 30분에 출항이 예정되어 있어 정말 서둘렀던것 같습니다.
크루즈에 탑승하면 통상 안전교육을 받게 되어있는데, 요번 크루즈는 시간이 늦어 갑판에 도착하니 이미 끝나버려 다음날 다시 교육받으라는 얘길 들어야 했습니다.(다음날은 바리 기항지 관광인데, 기항지 관광 마치고 들어오니.. 여기도 이미 교육이 끝났답니다. 결국 크루즈에서 내릴때까지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답니다. ^^)
[발코니 객실 - 상품은 내측기준인데 이렇게 발코니로 구성될 때가 있습니다. ^^]
*냉장고, 드라이기가 있으며, 220V 콘센트가 2구가 있어 좋았습니다. 물끓이는 도구가 없어 뜨거운물은 뷔페를 이용했어요!
[14층 갑판에서]
[크루즈 중앙부분 5층~6층 - 홀 한가운데 피아노가 있으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연주를 합니다.]
금번에 오른 크루즈는 MSC선사의 뮤지카호인데 약 9만톤정도이며 이탈리아국적의 크루즈입니다. 탑승객들의 약90%이상이 유럽인들이며 간혹 일본,중국인들이 보였답니다. 한국인은 약50명정도로 금번 같이 출발한 인원을 제외하면 10명미만으로 크루즈여행의 불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베니스 출항할때]
이탈리아 베니스 1600년된 도시이며 전쟁이 없어 도시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며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크루즈에 탑승해서 안전교육을 마치고 배가 출발하면 베니스의 중심 수로를 통해 빠져나가는데 선상에서 바라보는 베니스는 경관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출항할때, 귀항할때 했습니다.(정작 베니스의 시민들은 크루즈가 베니스의 아름다운 경관을 해친다고 싫어 한답니다.)
또한 베니스 인근의 평균수심이 90cm인데 크루즈가 들어오질 못해 8m깊이로 수로로 낸후 예인선이 예인을 한다고 합니다.
[비가오는 중에도 설레는 출항의 기쁨을 누리는 승선객]
이렇게 출발한 첫번째 기항지는 이탈리아의 바리라는 지역입니다. 인구는 약35만명정도 됩니다.
바리에서 간곳은 알베로벨로라는 마을인데 고대부터 지중해 지방에 전해오는 트룰로들이 있습니다.
원통모양의 돌을 세우고 이곳에서 주거하였으며 집단을 이루며 이것을 트롤리라고 부릅니다.
1996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답니다.
[트롤리 - 돌로 원뿔형태로 쌓아올린 건축 알베로벨로 마을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이탈리아 바리를 떠나 이제 그리스라는 국가로 향합니다.
그리스는 다들 알다시피 현재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한개의 정당에서 30년간 정권을 잇기위해 국민들을 속여 국가부채가 너무 많고 이 부채를 해결하지 못해 최근까지도 여기저기서 시끄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도 1998년도에 IMF구제금융이 있었지만, 당시 국가적으로 금모으기운동등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온국민이 똘똘 뭉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스는 어떻게 현재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자연경관과 유적들만 잘 보관하고 개발한다면 어려움이 많이 줄어들지 않겠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고나면 여행지가 바뀌는 크루즈여행의 묘미! ^^ 두번째 기항지는 카타콜론 올림피아 입니다. 올림픽이 시작된 성스런곳이기도 합니다.
카타콜론 항구는 크루즈여행각이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수많은 상점과 카페들이 크루즈가 들어오는날만 영업을 한다고도 하네요!^^
[카타콜론 항구]
약 40분정도 버스를 타고 도착한 올림피아! 최초로 올림픽이 시작된 장소로. 제우스 신전과 헤라신전등 흔적이 남아 있으며 지금도 발굴 및 재건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헤라신전과 제우스신전 사이로 연결된 아치를 통과하면 고대 올림픽 경기장이 펼쳐집니다.
그옛날 올림픽을 연것부터, 이러한 대리석들을 손수 조각하여 유물이 지금까지 전해오는것들을 직접 보니 전율이 느껴질정도로 숙연해지더군요!
[의학을 공부중인 현지 가이드]
[헤라 신전 : 솔직히 헤깔려요 ^^]
[제우스 신전 앞에서]
[저 돌들이 길가에 있어 앉아도 되는지... 밟지만 말라고 했네요! 어머님들...^^]
[올림피아 주경기장으로 통하는 통로]
[올림피아 주경기장 - 이곳에서 달리기, 창던지기등을 했다니...]
[박물관 -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세번째 기항지는 산토리니입니다. 산토리니는 화산섬인데 화산폭발로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 15000여명이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텐더보트를 타고 처음 와이너리에 들러 포도주를 시음했습니다. 산토리니는 피라마을과 이아마을로 나뉩니다.
[산토리니 - 텐더보트를 이용해 여행 시작됩니다]
[텐더보트 2층에서]
[와이너리 - 와인은 비싼데? 를 추천합니다.]
날씨가 구름껴 푸른하늘에 비치 파란 에개해는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국적인 이곳의 아름다운, 달력에서나 보던 곳을 직접보게되니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이아마을에서 판매하는 미니어쳐 - 파란색 지붕, 하얀색 건물외벽. 너무나도 이쁩니다]
두번째로 간 마을이 이아마을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여러마을 다 돌아다니며 감상에 젓기엔 시간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사진에 담기위해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신혼여행중인 부부 - 참 이쁘죠? 행복하세요!]
[어르신 혼자 -- 나머지 3분은 어디에 계신거죠? 느낌만으로 어디쯤 계실거라 ~ 너무 넓어 한번 흩어지면 .... ]
*여기서는 자유관광입니다. 약 1시간 30분정도 시간이 주어지고 시간맞춰서 모여 다른장소로 이동합니다.
[파란하늘이 아쉬운 시간입니다. 8월엔 이곳 옥상에서 썬텐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WANG과 YING이 결혼을 했나봅니다.]
피라마을에서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크루즈에 돌아가서 먹을 수도 있지만, 평생 한번오는곳이지 싶어 늦게먹을 심산으로 돌아다니다보니 같이 온 일행들과 마주하여 점심을 맛나게 얻어 먹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식사 - 9유로정도하네요!]
*유럽은 유로 공통화폐를 사용합니다. 두바이에서는 두바이화폐를 사용하구요! 달러는 쓸일이 없네요!
[식당 테이블에서 찍은 전경 - 바다위에 뮤지카호가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라마을에서 만난 독일 가족 - 사진이메일로 주기로 했는데 아직... ㅠㅠ]
[날씨가 점점 개나봐요~ 그런데 내려갈때 빗방울도 떨어지더군요!]
*화산폭발로 인해 우측에 보면 마그마가 굳어진 절벽이 보입니다.
[이곳 마을에서도 자유시간이 주어져... 걷다보면 이렇게 일행을 만나게 됩니다.]
[물고기가 맛있어 할까요?]
[케이블카 티켓을 끊고 기다리기 싫어 저 계단길을 내려가다...ㅠㅠㅠ]
내려갈때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게되어있는데 정말이지 이 기다리기싫어 걸어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계단이 500개가 넘는다고 그것쯤 아무것도 아니라고, 난 아직 젊으니까.. 하고 내려갔습니다.
[이길은 당나귀가 주인인길... 사람은 그져...손님일뿐.]
[당나귀 터미널입니다. - 어린아이 표정이 즐거워보이는지~~ 타고 내릴때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길이 당나귀들이 손님을 싫어나르는 길임을 알고있었지만, 냄새가 이렇게 날줄은 내려가면서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데나 배설해놓고 이 배설물들을 피해서 가려니 참 힘들더군요! 다음날 다리에 알이 벨정도였어요! ^^
[텐더보트를 타고 다시 뮤지카호로 복귀합니다.]
암튼 산토리니는 비록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다시한번 찾아가고 싶은 마을입니다.
이제 배는 다시 아테네를 향해 갑니다.
아테네는 그리스의 수도이며 약 600만명이 밀집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진이 잦아 제일 높은건물이 30층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부분 건축물들이 5층을 넘지 않으며, 따라서 수많은 인구가 살려면 도시가 옆으로 쭉쭉 이어져 있어 어디서부터 어디가 아테네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아테네를 떠날때 바다위에서 --- 좌측에서 우측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깁니다..]
아테네는 도시 전체가 유적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도시 중심에 파르테논신전이 있으며 도심 곳곳에 언제지어진 건축물인지 구분하기 힘든 유적물들이 즐비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건출물 - 개선문?]
파르테논신전은 현재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문화유산을 지정하는 유네스코가 처음으로 지정한 유산이며, 유네스코 마크가 이 파르테논신전의 모양을 본따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날은 소낙비가 내려 길이 미끄러운관계로(대리석) 일부 어르신들은 입구에서 비를피하고 계셨습니다. 여행시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건강입니다. 무리하게 여행하다 몸을 상하게 되면 나머지 일정도 차질이 오고 즐거운여행을 할 수 없게되... 정말 자기몸은 자기가 잘 관리해야할것입니다.
[파르테논 신전 - 공연장]
[비가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파르테논 신전 입구 - 공사중]
*바닥이 대리석이라 빗물로인해 상당히 미끄럽더군요!
[현지가이드- 현지인(그리스인)가이드 2명이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 저렇게 비를 맞으며....]
[드디어 파르테논 신전 - 여기도 공사중이에요]
[그리스 국회의사당 앞 - 보초병과 함께]
[아테네 시내를 해피트레인과 함께]
*아래 사진은 해피트레인을 타고 약 1시간정도 시내 곳곳을 돌며 찍은 사진입니다. 가격은 5유로(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