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2018/06/08일 출발 서부지중해 크루즈 여행 후기편은 4일차 "팔마데마욜카 [스페인]" 편 입니다 ^^
DAY 1 ] 06/08일 인천공항 -> 두바이
DAY 2 ] 06/09일 두바이 관광 <-- 글자를 클릭하시면 해당 여행후기로 이동합니다!
DAY 3 ] 06/10일 두바이공항 -> 바르셀로나 공항 , 로얄케리비안 24만톤 심포니호 승선 <-- 글자를 클릭하시면 해당 여행후기로 이동합니다!
DAY 4 ] 06/11일 팔마데마욜카 [스페인]
DAY 5 ] 06/12일 프로방스 [프랑스]
DAY 6 ] 06/13일 플로렌스 / 피사(라스페치아) [이탈리아]
DAY 7 ] 06/14일 치비타베키아, 로마 [이탈리아]
DAY 8 ] 06/15일 나폴리,카프리 [이탈리아]
DAY 9 ] 06/16일 로얄캐리비안 24만톤 심포니호, 전일해상의 날
DAY 10 ] 06/17일 바르셀로나 [스페인]
DAY 11 ] 06/18일 두바이 -> 인천공항 도착
안익태 선생님 그리고 쇼팽의 안식처. 스페인의 팔마데마요르카 (Palma de Mallorca)
2006년 안익태 선생님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경기도와 이곳 시정부가 팔마 데 마요르카의 중심가에 안익태 선생님 기념비를 세웁니다.
안내판에는 그의 지휘하는 모습, 그의 생애가 스페인어, 영어, 한국어로 새겨져 있고. "애국가" 악보도 새겨져 있습니다.
이곳 팔마 데 마요르카는 팔마의 중심가로, 1921년 일본으로 유학한 뒤 미국을 거쳐 독이로가 이탈리아, 유고슬라비아, 프랑스,스페인 등지에서 지휘 활동을 했던 거장 안익태 선생님이 20년을 머룰렀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 외곽 남쪽 해변지역에는 안익태 거리(Carrer D'Eaktai Ahn) 가 있기도 한 곳입니다.
이곳을 찾는 한인 관광객들의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그 광경은 보질 못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면서 마음속으로 애국가를 부르고, 안익태 선생님의 명판과 안내판에 묻은 먼지를 한번 닦아주고 왔습니다. 아주 깨끗히. ^^
또한 이곳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이 그의 연인 조르주 상드와 함께 생애의 일부를 보낸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어느 날 쇼팽의 결핵약을 구하러 팔마로 나간 상드가 폭우로 귀가가 늦어지자 이를 걱정하며 작곡한 '빗방울 전주곡'의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고요 ^^
안익태 기념비를 보고 인근에 팔마 대성당이 있는곳으로 이동!~
팔마항에 인접한 알무다이나 궁전(왼쪽)과 팔마대성당의 모습.
저를 포함, 다들 성당의 웅장한 모습에 잠시 놀라는 모습입니다 ^^
팔마 대성당 [Palma Catedral]
유럽 최대의 거대한 성당이며 위대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일부 디자인을 맡은 성당입니다.
거대한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가진 데다 부분적이나마 가우디가 참여했다는 사실로 팔마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즐겁게 버스커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
팔마 대성당은 1229년 마요르카를 정복한 아라곤의 왕 하이메(Jaume)에 의하여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이메"가 마요르카 섬을 정복하기 전까지 팔마는 3세기 동안 무슬림 세력에 의하여 지배를 받았던 도시이기도 하구요
스페인은 예술의 발전에 있어서 아주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보통 정치적, 경제적 안정 뒤에 예술이 발달되기 마련인데, 역설적이게도 대략 100년동안 내리막길을 걷는 경제의 시기에 스페인의 예술은 황금기를 맞이합니다.
강력했던 경제력과 정치력이 바닥으로 떨어지자 사람들은 그 좌절감, 상실감을 예술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죠.
좌절감과 상실감을 원동력으로 삼아,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것을 두고 세력에 굽히지 않았던 예술가들의 혼이 담긴곳이라 숙연한 마음으로 이곳저곳을 기억하려고 애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
그런 이유로 이곳 거리주변에서 크고 작은 예술문화를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화가들이 각 나라 관광객들을 그리는 모습부터 버스커 공연까지 ^^
팔마 대 성당은 대표적인 고딕양식의 건축물로서 높고 뾰족한 탑, 대체적으로 수직적이고 직선의 느낌을 많이 받을수 있습니다.
[로얄캐리비안-심포니호] 2018/06/08일 출발 서부지중해 제 3부 (4일차 스페인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