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리비안 크루즈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금년 4월 첫 출항한 심포니(symphony of the seas) 호와 함께
2018년 06월 08일, 모던투어가 9박 11일 동안 서부지중해 크루즈를 다녀왔습니다. ^^
자.. 일단 시작에 앞서 우리가 이번 여정에서 타는 크루즈 배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로얄캐리비안의 심포니호 제원입니다.
승무원을 비롯하여 총 탑승원이 무려 8900명이 넘습니다!
위 수치로는 심포니호의 크기가 사실 피부로 와닿지가 않아서 다음 인포그라피를 준비했습니다!
(아쉽게도 심포니 호 크기에 대한 인포그라피 자료는 없습니다. 그래서 심포니호의 제원과 같은 하모니호(로얄캐리비안)의
인포그라피를 통해서 심포니호의 크기를 느껴보세요~ )
아래 그림 가장 왼쪽에 서있는것이 하모니호(361미터) , 그리고 차례대로
이렇게 비교를 해놓았습니다. 한가지 더 비교를 해보자면, 피파가 정한 표준 축구장 길이가 최대 120m, 즉 축구장 3개를 나란히 놓은 길이가 이번에 승선했던 심포니호의 길이와 비슷합니다.
아래 그림은 보잉 767기,대형 픽업트럭 "허머" ,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보통의 수송용 기차(8칸) 를 하모니호와 비교해 놓은 인포그라피 입니다.
크루즈를 승선하기위해 모항지 바르셀로나를 도착, 크루즈 터미널을 통과하여 처음 보았던것은 아주 큰 건물이었습니다.
심포니호를 만날 생각에 터미널을 통과하자마자 배부터 찾았는데, 배는 없고 큰 건물만 떡하니 서있으니..
이거 배의 외관도 못 보고 승선하게 되는건 아닌가..싶어서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처음 봤던 그 큰 건물이 "심포니호" 였고, 그걸 알고 난 후 정말 크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
2018년 06월 08일, 인천공항에서 이 거대한 것을 타기 위해 우리는 이 배의 모항지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일정의 여정을 간단히 살펴 보겠습니다.
DAY 1 ] 06/08일 인천공항 -> 두바이
DAY 2 ] 06/09일 두바이 관광
DAY 3 ] 06/10일 두바이공항 -> 바르셀로나 공항 , 로얄케리비안 24만톤 심포니호 승선 <--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여행후기로 이동합니다.
DAY 4 ] 06/11일 팔마데마욜카 [스페인] <--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여행후기로 이동합니다.
DAY 5 ] 06/12일 프로방스 [프랑스]
DAY 6 ] 06/13일 플로렌스 / 피사(라스페치아) [이탈리아]
DAY 7 ] 06/14일 치비타베키아, 로마 [이탈리아]
DAY 8 ] 06/15일 나폴리,카프리 [이탈리아]
DAY 9 ] 06/16일 로얄캐리비안 24만톤 심포니호, 전일해상의 날
DAY 10 ] 06/17일 바르셀로나 [스페인]
DAY 11 ] 06/18일 두바이 -> 인천공항 도착
두바이 - 스페인 - 프랑스 - 이탈리아, 이렇게 총 4개국을 심포니호를 타고 이동하며 각 나라의 곳곳을 방문했던 일정이었고,
지금부터 그 여정을 소개해드립니다 ^^
[DAY 1] 06/08일 인천공항 -> 두바이
인천공항에서 약 9시간 동안 비행(비행편:EK323) 하여 이른시간(현지시간 05:00시) 두바이 공항을 도착하였고, 두바이 관광을 위해 가벼운 옷차림으로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두바이 공항의 첫 인상은 "세계최고의 공항" 상을 받은만큼 비치된 엘리베이터도 아주 넓고 전반적으로 쾌적하며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여정은 모던투어 고객 31명과, 인솔자 3명이 구성되어 진행되었습니다 ^^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가이드 미팅 모습)
가벼운 옷차림으로 준비를 하고 가이드 미팅을 마친 후 , 두바이의 첫 관광장소 [세이크 모하메드 궁궐]을 향해 출발합니다 ^^
[DAY 2] 두바이 - 세이크 모하메드 궁궐
두바이 국왕이 거주하는 곳으로, 다른곳보다 조경이 잘 되어있다는 인상을 받은 곳입니다.
정원 곳곳 공작새들을 볼수가 있었는데, 두바이에서는 공작새를 "부" 그리고 "행운"의 상징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많은 귀족이나 왕족이 공작새를 정원에서 기른다고 하네요 ^^
인도의 수상 "간디"가 두바이를 방문했을때 인도의 국조인 공작새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세이크 모하메드(Sheikh Mohammed) 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사막의 조그만 어촌마을 두바이를 중동경제의 허브로 바꾼 두바이 통치자이자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입니다.
"타임즈"는 모하메드를 :세계를 변화시킨 영향력 있는 인사 100인"에 포함시키기도 하였고,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창조경영의 벤치마킹 사례로 거론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레이트(UAE)를 구성하는 7개 토호국의 하나로 토착인구 30여만 명, 면적은 제주도의 2배이며 국토의 90%가 사막입니다.
사람이 살기에는 부적합한 이 땅에서 세이크 국황의 리드로 40여개, 200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니 정말 엄청난 리더쉽을 가진 사람입니다. ^^
두바이의 상징 "버즈칼리파"
[DAY 2] 두바이 -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해변 그리고 버즈 알 아랍 [Burj Al Arab] 호텔
[DAY 2] 두바이 - 크릭(Creek)방문 그리고 아브라 수상택시 경험
두바이 크릭(Creek)은 두바이 중심부에서 북동쪽에 위치, 두바이 주요 주변을 반원 형태로 따라 흐르는 운하로,
양 끝단이 모두 바다와 연결되어 강의 물은 담수가 아닌 바닷물로 이루어져 있는것이 흥미롭습니다. 크릭(Creek)을 수상택시를 타며 관광~
[DAY 2] 두바이 - 사막투어
사막투어는 두바이에 왔으면 꼭 해봐야 할 엑티비티 중 하나입니다!
본격적으로 사막을 달리기 전에 바퀴의 바람을 임의로 빼고 있는 모습입니다.
공기압을 낮춤으로서 지면과 닿는 부분을 넓혀 달릴때 자체의 안정감을 크게 하고 쓰러지지 않게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리 저리 드리프트를 하면서 달려도 차가 뒤집어 질듯하면서 안뒤집어 집니다 ^^
기분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과 정말 똑같습니다. ^0^
* 영상을 제공해 주신 "김순희"님 감사드립니다 ^^
광란의 드라이브를 마치고 다음으로 향한곳은 사막속 캠프!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마치면 화려한 공연을 시작합니다! ^^
몇번을 도는지 세다가 포기, 정말.. 다른 퍼포먼스는 없고 많이 돌기만 합니다. ^^
아직도 돌고 있는 이분..
이젠 자신이 돌기에 지쳤는지,, 들고 있던 물건을 돌리기 시작..
캠프에 어둠이 깔리고,
이제 본격적 불쇼가 시작됩니다..
정말 엄청났습니다.
불을 가지고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연자는 불과 "혼연일체" 되어 하나의 새로운 존재가 눈앞에 움직이고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직도 그 퍼포먼스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
한화로 약 1만원을 주면, 가지각색 모래들을 쌓아 이름이나 원하는 문구를 새겨서 유리병에 담아 줍니다.
모래를 그냥 쌓기만 하는데 병 정면에 보이는 부분에 원하는 문자가 만들어져서 한참을 신기하게 봤습니다 ^^
[DAY 2] 두바이 -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 두바이 분수쇼
두바이의 상징 버즈 칼리파 전망대 그리고 분수쇼 관람을 위해
또 다시 롤러코스터와 같은 광란의 드라이브로 버즈칼리파에 도착했습니다.
전체 높이는 약 830m로 두바이의 신도심 지역에 건설된 초고층 빌딩입니다.
한국의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하였다는 점은 한국인으로서 많은 자부심을 느끼게 해줍니다.
버즈 칼리파의 시공사는 "베식스" , "아랍텍" , "삼성물산" 이렇게 3개의 업체였다가 500m가 넘어가는 지점부터는
3일에 1층씩 올라가는 초고속 건설기술과 노우하우를 가진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정해진 시간대는 없지만, 간헐적으로 빌딩의 조명색이 바뀝니다.
내 눈으로 보이는 저 빌딩을 그대로 사진으로 담고싶어 몇십컷을 찍은 기억이 납니다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사진으로 도저히 담지 못하며, 직접 눈으로 봐야 합니다....
세계 3대 분수쇼에 랭크된 두바이 분수쇼!
이 분수쇼를 직접 보기 전, 개인적으로는..
4분이 채 안되는, 기껏 높이 올라갔다 내려오는 물놀이 일거란 생각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쇼가 시작되기 직전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자리에서 분수쇼를 보기위해 모이기 시작하고 나서야 조금씩 호기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음악이 시작되고 그 리듬에 맞춰서 분수가 오르락 내리락 하기 시작하는데, 외국관광객들의 큰 덩치때문에 까치발을 들어야 했습니다.
음악에 흥겨워 춤을 추는 관광객들,
음악이 시작되자 잔잔했던 호수가 마치 그 음악에 깨어 춤을 추듯 뿜어져 나오는 분수, 그리고 물빛에 반사되어 너무나 아름답게 반사되는 조명 빛..
이 여러가지 요소들이 4분을 너무 즐겁게 만들더군요 ^^
[DAY 2] 두바이 -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아쉬운 분수쇼를 마치고 다음으로 두바이의 상징.. 드디어 버즈칼리파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
버즈칼리파 전망대 구경을 마지막으로 금일 일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정말 긴~ 하루가 지나간 하루였습니다.
밤은 깊었지만, 두바이의 밤은 너무 밝았습니다.
호텔로 돌아가기 너무 큰 아쉬움이 남았지만,
드디어 심포니호를 승선하는 내일을 위해 아쉬움을 툭툭 털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
2018년 06/08일 출발 서부지중해의 여정 - "두바이"편 끝